여기 3명의 인물이 있습니다.
왼쪽이 태권도를 배우는 어린 아들, 그의 태권도 사범, 그리고 오른쪽이 어린 아들의 아버지입니다.
꽤 지난 일이지만 태권도 사범이 어린 아들을 성폭행합니다.
범인은 곧 체포되었고, 재판을 하러 가게됩니다.
그런데 가던 도중, 범인이 방송국 카메라가 지켜보는 바로 앞에서 권총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은 바로 피해 아동의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2급 살인으로 기소되었지만 양형 거래를 통해 우발적 살인죄를 인정받게 되는데요.
아래는 범인이 이동 중 살해당하는 모습입니다.
복수를 하기 직전, 아이의 아버지는 공중전화 앞에서 전화를 하는 척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연행되고 있는 범인의 머리에 순식간에 방아쇠를 당겼다고 합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경찰들도 막을수가 없었던 모양인데요.
살인 장면이 방송국 카메라에 바로 찍힌데다가, 아들을 성폭행한 범인에게 복수한 아버지라는 스토리 때문에 이 사건은 언론의 큰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과연 어떤 판결을 받아야 하는가에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재판 결과는 과연 어땠을까요?
놀랍게도 아이의 아버지가 받은 판결은 집행유예 7년에 사회봉사 300시간이었습니다.
판사는 “게리를 감옥에 보낸다고 해서 사회에 어떠한 이득도 되지 않으며
게리가 앞으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라며 판결 사유를 밝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