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10살 많은 남성의 다정함에 반해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어린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 여성은 행복한 가정생활을 꿈꿨겠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결혼 후 술과 컴퓨터 게임에 빠져 가정을 전혀 돌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아내가 임신을 한 와중에 외도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알게 된 시댁에서는 남편을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아내 탓을 하며 외도의 책임을 돌렸다고 합니다.
그 남편 역시 반성의 기미는 커녕 너무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 이에 질린 아내는 이혼을 결심하고,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당시에 너무 어려 남편과 시댁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지도 못하고 그녀는 생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식당 설거지 등 주로 주방일과 궂은 일을 했다고 하는데요.
성실하게 일하며 식당에서 배운 요리솜씨로 반찬가게까지 창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20년 동안 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힘들지만 강하게 생활했던 그녀와 딸 앞에 갑자기 전남편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나타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전남편이 사과 한마디 없이 요구한 것은 바로 놀랍게도 ‘신장 이식’이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갑자기 아버지라고 나타나 한다는 말이 신장이식을 해달라라면 그 얼굴에 침이라도 뱉을 법 한데, 착한 것도 유전인지 딸은 몹시 혼란스러워 했다고 합니다.
신장 이식을 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된 것이죠.
딸은 죽은 줄 알았던 아빠 소식에 내심 기뻐하며, 신장을 이식해주고 가족으로 잘 지내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아마 딸은 아빠가 어떤 이유로 가족을 떠났는지, 가족을 버렸는지 몰랐던 모양인데요.
신장 이식을 해주고자 하는 딸에게 엄마는 임신 중 남편의 외도로 인해 이혼하게 된 것이었음을 밝힙니다.
당연히 이에 딸은 충격을 받았는데요.
진실을 알고 갈등하고 있는 딸에게 전남편은 계속 찾아와 신장 이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딸이 신장 이식을 해주는 게 맞는걸까요?
딸에게 신장 이식을 요구하는 게 맞는걸까요?